거대한 건물 더미들을 치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들이 잔해를 치울 때마다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33층의 고층 건물이 무너진 태국 방콕에서 수십 대의 장비와 소방과 군 등이 합동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겁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정부는 날이 어두워지자 야간 조명까지 켠 채 수색 작업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들은 붕괴 현장 인근에 마련된 지휘본부에 머물며 기적적인 생환을 바라는 기도를 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 소식만 더해지고 있고, 아직 70여 명이 파묻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태국 정부는 유독 한 건물의 붕괴로 피해가 속출한 만큼 시공사인 중국 국영기업 계열 건설회사 등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빌딩은 태국의 감사원 청사 건물로 쓰일 예정으로 우리 돈 800억 원 이상이 투입돼 3년 넘게 공사가 진행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난해 3월 건물 구조물 뼈대 공사가 끝났는데도 무너져내렸다는 점에서 현지에선 시공 결함 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콕시는 이 밖에도 건물 피해 약 2천 건을 접수해 심각한 순서대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웅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신홍 정진현 <br />영상편집 | 이자은 <br />자막뉴스 | 이미영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3310755407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